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길' 새단장... 전국적 명소 예감
대전 동구 '대청호 벚꽃길' 새단장... 전국적 명소 예감
대청호 행복누리길 사업 완공… 신상동~신촌동 2.8km 길이 보행 데크 설치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8.10.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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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동구는  관광벨트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 신상동∼신촌동 일원 2.8km 보행 탐방로 조성 사업(행복누리길)이 완공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최장 벚꽃길로 유명한 이곳에 보행자 데크가 설치됨으로써 대청호의 그림과 같은 전경과 봄철 화려한  벚꽃을 찾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1~2단계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최근 신상동 바깥아감부터 신촌동 국제금식기도원까지 길이 2.8km, 폭 2m의 데크 설치를 마무리 했다.

회인선은 국립수목원이 선정한 아름다운 벚꽃길이자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동안 보행로 부재로 관광객들이 차도를 이용해 구경할 수밖에 없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동구는 이번 회인선 데크 완공으로 안전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됐다고 보고, 대청호오백리길, 대청호 물사랑마라톤 대회 등과 벚꽃축제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행복누리길 사업 완공으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탐방객의 보행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전국 최장의 벚꽃터널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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