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5일 오후 17시 18분경 당진시 신평면 소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신속한 출동으로 진압되었다고 밝혔다.
최초 목격자에 따르면 공장 직원 A모씨(남, 56세)가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 중 외부집진기 배관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하였다고 한다.
이에 출동한 신평119안전센터(선착대) 도착 시, 불꽃은 없었으나 연기가 지속적으로 발생 중으로 내․외부의 과열된 배관에 방수하여 발화점 온도를 낮추는 배관 냉각을 실시하였다.
당진소방서 화재조사반에 의하면 5기의 열처리기 중 2호기 상부배관과 내부 집진기 배관 변형으로 소방 추정 12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집진기 내부 과열로 축전된 열이 배관 내 분진 및 가연성 슬러지에 옮겨 붙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김기호 현장대응팀장은 “공장은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시 내․외부 상황을 주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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