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홍성군,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갈산면 직원 15명, 노동마을 생강재배농가서 수확작업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8.11.0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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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의 계절, 바쁜 농가들의 일손을 돕기 위해 홍성군이 나섰다.

지난 10월 갈산면 직원 15명은 갈산면 노동마을 한 생강재배농가에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해 생강 1톤을 수확하고,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며 면 직원과 농가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갈산면 한 직원은 “올해 큰 가뭄과 폭염이 심했지만 갈산 농민들이 지혜롭게 대처하여 예년과 비교해 볼 때 농산물수확량 감소율이 적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상시로 농촌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농가와 기관, 사회단체 간 일손을 일대일로 매칭 시켜주는 등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결성면에서는 홍성군청 농수산과 및 회계과, 결성면 직원 30여 명이 일손이 부족하여 고추 수확이 늦었던 한 고추재배농가에 방문해 고추 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에 나선 직원들은 점심식사를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가와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역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작게나마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찬 하루였다고 말했다.

홍북읍과 행정지원과, 축산과, 신도시시설관리사업소 직원 38명도 홍북읍 봉신리 이동마을의 한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를 수확했다. 도움을 받은 농민은 “과일은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고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야하기에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크지만, 일손돕기를 통해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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