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타트업축제 ‘벤처창업페스티벌’ 개막
국내 최대 스타트업축제 ‘벤처창업페스티벌’ 개막
10일까지 부산 해운대 구남로·동백섬 일원서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11.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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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고.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STARTUP FESTIVAL 2018)’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구남로 및 동백섬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 붐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스타트업, 글로벌 리더, 투자자 및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2001년 이후 18회 만에 최초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에서 개최된다. 

부산은 2016년 개소한 기술창업종합지원센터인 부산센탑을 중심으로 56개 창업지원기관과 13개 액셀러레이터가 밀집한 국내 제2의 스타트업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트 업 유어 아이디어(Light Up Your Idea)'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에서는 강연 및 포럼, 네트워킹, 전시체험, 교육 및 상담, IR, 문화공연 등 총 4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해운대 구남로 일대가 거리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IT, 게임, 헬스, 뷰티, 교육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 100여 개 스타트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반 참가자들은 구남로에 마련된 ‘길거리 크라우드펀딩 체험존’에서 실제 펀딩에 참여할 수 있고 해운대 해안로의 ‘스타트업 박싱데이’에서 스타트업 제품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스타트업, 투자자, 액셀러레이터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관련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산 곳곳에서 활발한 네트워킹이 펼쳐지게 된다.

국내 스타트업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다.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 국내 대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 국내 스타트업 및 유명연사들의 기조 강연, 패널토론, 토크콘서트가 3일간 이어진다. 

글로벌 스타트업 연사들도 페스티벌에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들과 소통한다. 

둘째 날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에 벤처 투자자,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테크미디어 전문가인 랜디 저커버그(Randi Zuckerberg)가 강연할 예정이다. 

학생, 일반인 등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콘서트,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된다. 

K-POP, 록, 인디음악, EDM 총 4회의 뮤직 페스타가 펼쳐지고 빅뱅 승리, 슈스케 유승우 등이 참가해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류와 협력이고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혁신 실현을 위해서는 갇힌 공간을 벗어나 열린 광장에서 자유롭게 소통해야 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한 단계 성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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