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지역협의체 구성 시급
충남 자동차 부품산업 지역협의체 구성 시급
‘자동차산업 위기 진단과 지역적 대응방안 마련’ 토론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1.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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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매출액이 전국 2위권으로, 충남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내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남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동차 산업 위기 진단과 지역적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노동정책협의회, 고용노동부, 충남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기조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발제는 김현철 군산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고용 구조 변화 전망’을 주제로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앞으로 다가올 충격 등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역에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충남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해 닥쳐올 위기를 고민하고 대응하는 지역 내 협의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충남의 자동차 부품산업은 입지계수가 전국 1위(3.21)이며, 매출액은 16조 4025억 1500만 원으로 전국 2위이고, 종사자 수는 3만 5800명으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등 주력업종 중 하나”라며 “발전 방향에 대한 지역적 연구와 준비를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 실장은 “도는 앞으로 충남 자동차산업 위기 진단 및 지역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노동계와 사용자, 자동차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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