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자"
박성관 대표 성명 "어렵게 태어난 만큼 지켜내야"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1.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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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박성관 대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 대해 많은 아산시민들이 구단의 존‧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있는 가운데,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박성관 대표가 8일 성명을 발표 “우리는 우리가 처한 이 상황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단의 미래가치에 대하여 강조하여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 구단은 군·경팀이기에 앞서 국내 22개 프로축구단 중 하나라며, 프로축구단을 지원하고 응원할 수 있는 도시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얼마나 건설적이지 못한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이미 우리가 보유한 소중한 가치를 너무 쉽게 놓쳐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하며 일깨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군·경팀으로서 아산시의 예산지원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태어난 우리 구단이지만 현 상황으로 봤을 때 시민구단 창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민구단 전환 후에는 지금과 같은 경기력은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 되지만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민구단 전환의 목소리를 높이는 과정에서 전환에 대한 반대의견을 가지시는 시민이 계시는 것도 알고 있으며, 이와는 반대로 서명운동이나 경기장에 내걸린 수많은 현수막 등을 통해 시민구단 전환을 지지해주시는 시민이 있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우리 구단이 시민구단으로 전환된다는 가정 하에 구단의 재정자립을 제1의 목표로 삼고, 더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주도록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더 많은 편익과 서비스를 제공해서 시민이 외면하지 않는 구단만이 재정자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 모든 구단운영이 불투명하기에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의 응원을 요청드린다.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많은 혜택을 만들어내는 그런 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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