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협,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토론회 개최
서천군지속협,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토론회 개최
도 지정 해양환경교육센터 건의... 해양환경팀 필요성 제기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8.11.11 14: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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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지난 9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종원 이하 서천지속협) 지속가능발전분과위원회는 문예의전당 소강당 2층 교육실에서 “서천군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윤종주 센터장이 “충청남도 해양쓰레기 관리방안 및 서천군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였으며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이 좌장을 맡는 토론에는 충남도 해양정책과 김윤섭 해양환경팀장, 송석어촌계 공무철 계장, 서천군 김진호 해양수산과장, 뉴스서천 고종만 대표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발제자인 윤종주 센터장은 “선박사고의 10%는 해양쓰레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으며 해안 표착 플라스틱 레진 펠렛 같은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환경 오염의 주범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다쓰레기 관리를 치우기에서 줄이기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공무철 계장은 “송석어촌계는 우리마을 청소는 내가 청소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고 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촌계 소득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종만 대표는 “ 서천군의 깨끗한 해양 마을 만들기 조성을 위해 마을 주민 또는 노인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각지대에 쌓인 해안 갯벌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윤섭 팀장은“ 현재 충남도는 해양수산국내 해양환경팀이 신설되면서 예산이 4배 이상 증액 되었으며 충남도의 깨끗한 해양환경환경만들기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관련 시군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호 과장은 “ 서천군은 동서남북에서 버려진 해상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서천군은 19개 어촌계중 7개 어촌계만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안해 준 다양한 정책을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론회 좌장을 맡은 최진하 원장은 “어민들의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며 충남도가 지정한 해양환경교육센터 세곳 이외에 서천군에도 해양환경교육센터 지정을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충남도처럼 해양환경을 전담할 해양환경팀 신설이 서천군도 필요하다”고 정리발언을 통해 역설했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서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조성을 통해 전 군민의 해양환경보전 의식 강화와 해양쓰레기 없는 청결한 해양환경 확산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에 도움을 주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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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어부 2018-11-18 10:37:49
해양쓰레기 문제는 지역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이 깨끗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