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공간 주차 illusion 안현준 展
대전 문화공간 주차 illusion 안현준 展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1.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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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illusion 안현준 展이 15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문화공간 주차에서 열린다.

안현준 작가의 작업은 스틸 판을 뚫어내고 절단시킨 면을 중첩시키는 과정을 진행하며, 한글이미지의 소재를 선택한다.

이 이미지들을 스틸 판을 이용해 익숙한 또 하나의 기억의 대상들로 재현하고 있다. 스틸 판의 물성과 빛의 투영과 반사되는 특성을 살려 이미지가 중첩되어 규칙적인 간격을 두어 어긋나게 배열, 중첩시키면서 앞뒤의 이미지들이 반복과 동시에 변화되는 상황을 표현한다. 규칙적인 반복과 중첩은 3차원을 이루며, 일루전의 느낌을 전해준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형요소가 가지는 조형적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품에 하나의 일관성과 목적의식을 갖게 하는 연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조형적 접목을 통해 작품을 다른 예술행위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보고자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illusion 안현준 전시회가 15일부터 대전문화공간 주차에서 열린다. 사진은 안현준의 스틸작품중 하나.
illusion 안현준 전시회가 15일부터 대전문화공간 주차에서 열린다. 사진은 안현준의 스틸작품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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