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승무원’ 언니들로부터 비행 탑승요령을 배우는 어린이들
한서대 영재교육계발연구소(소장 함정현)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비행기의 비행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며 쉬운 영어도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이 행사에는 400여명의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참가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종이비행기 접기·풍선헬리콥터 날리기·비행장 견학 및 기내 탑승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된 이 행사의 각 단계에는 영어 원어민 교수와 도우미가 직접 안내하고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또 종이비행기를 접으며 비행 원리를 배우고 풍선 헬리콥터를 작동함으로써 프로펠러의 추진 원리도 실험하며 조종간을 조작하고 탐승해보는 체험시간도 가졌다.
이날 자녀와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박찬국(41세)씨는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비행기와 관제탑, 활주로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실감나는 교육이 됐다”며 “오늘 비행장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비행원리를 이해하고 영어도 배우는 등 세계를 향해 큰 꿈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서대 태안비행장은 학생들의 조종 훈련과 실습 교육을 위해 세스나기를 비롯해 킹에어·1900D 등 각종 비행기와 관제탑·활주로 등을 갖추고 있는 종합항공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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