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가축전염병 발생 원인 분석 힘써야"
충남도의회 "가축전염병 발생 원인 분석 힘써야"
동물위생시험소 소관 행정사무감사
  • 최솔 기자
  • 승인 2018.11.14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14일 열린 동물위생시험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확한 가축전염병 발생 원인 분석을 촉구했다.

김명숙 위원(청양)은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전염병의 방역에만 업무 비중이 지나치게 치우치고 있다"며 "발생원인을 규명하는 원인분석 연구는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원적 발생 원인을 차단하지 않으면 전염병 발생은 계속되고 방역 업무에 계속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악순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득응 위원장(천안1)은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백신항체를 매년 맞추고 있다"며 "소는 94%, 돼지는 86%의 항체 형성률을 보인다. 항체가 미형성되는 원인을 분석하는 연구가 이뤄져 항체 형성률을 더욱 높여야 반복되는 구제역 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영권 위원(아산1)은 "가축전염병 예방에는 도의 노력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점을 잘안다"면서 "관계 중앙부처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긴밀한 협조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과 신속한 검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은 "도내 시군별로 구제역이나 AI 발생 빈도의 차이를 분석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과 아닌 지역의 차이점을 분석하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