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시대 피해자연대 “촛불혁명 앞세워 돈벌이하는 광화문시대 해체하라”
광화문시대 피해자연대 “촛불혁명 앞세워 돈벌이하는 광화문시대 해체하라”
“위선 집단이자 사기로 돈벌이하는 집단” 성명 발표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8.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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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광화문시대로부터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연대가 기자회견을 갖고 고통을 성토하고 있다./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시민단체 광화문시대로부터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연대가 기자회견을 갖고 고통을 성토하고 있다./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광화문시대 피해자연대(이하 피해자연대)는 시민단체인 광화문시대가 수익사업을 위해 투자를 받는 일로 “SNS상에서 문재인대통령과 촛불혁명을 앞세워 돈 벌이하는 시민단체 광화문시대는 해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15일 피해자연대는 성명 통해 “‘적폐청산과 문재인정부의 광화문시대’를 명분으로 내세워가며 사단법인 설립과 이익사업을 위해 투자금을 받고 사용처를 밝히지 않고 있다”며 “광화문시대 해체, 투자금 입·출금 내역 회계 장부 공개, 탈법에 대한 관계자 처벌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회원들로부터 받은 설립자금의 투명한 공개가 요청되는 이유는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던 순수한 시민들에게 500만원씩 투자를 권유했고 투자약정서까지 작성했기 때문”이라며 “(안창영)대표의 비상식적인 운영방식은 대부분 비공개이며 심지어 투자금을 낸 이사들 투자금액과 회계처리 장부, 통장까지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어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회계장부 공개 요구 회원과 광화문시대에 대해 합리적 비판을 하는 회원들에게 다툼을 벌이는 것을 넘어 해당 회원을 나쁜 사람으로 소문내거나 강제퇴출 시키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대통령,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물들을 앞세워 커져가는 문제들에 정치인들이 방패라도 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이고 고소고발까지 운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화문시대 피해자 연대는 “지출내역 공개는 거부하면서 이의를 제기하는 임원들은 강퇴 시키고 있어 더 이상 순수한 시민들의 피해와 심적 고통이 없도록 시민단체 ‘광화문시대’는 즉각 해체하고 투명성을 공개하라”면서 “오늘 기자회견 이후 피해자연대 20여명은 단체로 광화문시대와 그 대표인 안창영씨를 고소할 것이고, 모든 것이 투명해질 때까지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