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혁신도시 지정돼야" 한목소리
"내포신도시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혁신도시 지정돼야" 한목소리
충남도의회, 15일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1.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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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의 '행정타운'인 내포 신도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지정 등 신도시로서의 새로운 모델 정립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는 충남도의회가 15일 충남도서관에서 개최한 '내포 신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조승만 의원(홍성1)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의정 토론회는 민·관이 함께 내포 신도시의 현실을 공유하고 향후 정주여건 및 축산악취 개선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조승만 의원이 좌장을, 송채규 행정복지연구소장이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방한일 의원(예산1)과 임승만 내포신도시건설과장, 정호영·이회정 행정복지연구소 위원장, 박진희 글로벌 유치원 운영위원장, 박현옥 청운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조 의원은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한 지 6년이 지났지만 기반 시설이 여전히 빈약하고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혁신도시 지정 등 신도시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악취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부터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설치 등이 시급하다"며 "도 의회는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등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소장은 "생활환경 개선 및 아동과 여성의 안전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권장하는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청소년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청소년 진흥원(가칭)을 내포에 유치하고 홍예공원과 보훈공원의 관광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써 새로운 도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도시 방향을 인구 유입이 아닌 고용 창출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도 의회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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