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토정 이지함선생 동상 '푸대접'
아산 토정 이지함선생 동상 '푸대접'
지난 13일 이전, 토정기념관 마무리공사로 지연
  •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1.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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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을 빛낸 역사인물 토정 이지함선생 동상이 영인초등학교 운동장옆에 임시 옮겨져 있다.

아산을 빛낸 역사인물 중에 한 분인, 토정 이지함 선생 동상(이하 동상)이 아산시 영인면사무소내에 세워져 있었으나 토정기념관(영인면 아산리 소재)건립지로 이전한다.며 지난 13일 동상과 영모비를 포함한 비석 10여기를 함께 이전했다.

그러나 동상과 비석 10여기는 현재까지 이전 장소에 세우지 못하고, 영인초등학교 운동장 옆에 임시로 옮겨놓고 있어, 이를 본 뜻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토정기념관은 구(舊) 영인우체국자리에 새로 건립하면서 현재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민 이모(아산리)씨는 “동상을 옮길 장소를 미리 잘 마무리 하고 이전을 했어야지, 도대체 뭐가 그리 급해서 동상이전을 서둘렀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계획성 없는 이전 행사를 꼬집었다.

한편, 이지함은 조선중기의 문신학자이며, 충남 보령출신으로 당시 사화기의 정국에서 전국을 유량하며 많은 기행과 관련된 일화를 남겼다. 1578년 아산현감에 임명되어 걸인청(乞人廳)을 만드는 등 백성들의 구호에 힘썼으며, 과도한 군역 부담을 줄일것을 건의하는 소를 올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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