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벨톤 기획 연주회 시리즈 가을 - ‘미래를 내다 봄’
유벨톤 기획 연주회 시리즈 가을 - ‘미래를 내다 봄’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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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즈음, 어느덧 겨울의 초입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가는 가을의 아쉬움을 푸근함을 담은 음악으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2018년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기획 연주시리즈 ‘가을-나는 연주자다2’ 협주곡 음악회가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18년 슬로건 ‘과거를 돌아봄, 현재를 봄, 미래를 내다봄’이란 주제로 지난 3월 첫 시리즈 ‘봄’과 8월 두 번째 시리즈 ‘여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하는 가을 연주회이다.

유벨톤의 미래를 위한 협주곡 음악회 ‘나는 연주자다2’는 유벨톤 단원을 위한 무대로 오케스트라 구성원을 넘어 득립된 음악가로서 그 정체성을 찾아가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벨톤 청년 단원들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전주곡과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중 간주곡을 선보인다. 바이올린의 안승주·박소현, 비올라 이채은, 더블베이스 변주형, 피아노 김주원, 테너 차상준의 협연자로 나서 △코누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1 1악장 △드라고네티 더블베이스협주곡 가장조1악장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다장조 △브루흐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맨스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중 아리아 왜, 나를 깨우는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3악장을 연주한다.

특별히 안디무지크 필아모니아의 이운복 지휘자와 함께 해 의미있고 감동적인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독일어 Jubel과 ton의 합성어로 ‘젊음의 소리’ 혹은 ‘환호의 소리’를 의미하는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Jubelton Symphony Orchestra)는 청년 음악가를 위한 비영리단체로 설립했다. 현재 6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과 악장 김성현을 중심으로 지휘자 김형수, 음악감독 한동운이 오케스트라를 함께 일궈가고 있다.

2016년 창단 연주회 “피어라, 청춘!”을 시작으로 정기 연주회와 더불어 협주곡 음악회, 현악 앙상블·관악 앙상블·타악기 앙상블로 구성된 실내 음악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감독을 맡은 한동운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음악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유벨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미약하게나마 일조하겠다”며 클래식 명곡의 향연과 청중이 함께 소통하는 나는 연주자다2에서 음악이 있는 삶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이며 공연문의는 대전공연전시(http://gongjeon.kr)042-30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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