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아이들·여성이 행복한 도시 '유성' 건설 앞장"
이금선 "아이들·여성이 행복한 도시 '유성' 건설 앞장"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7] 이금선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11.19 17: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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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 다양한 이슈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매일 한 명씩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드리는 이 시리즈를 통해 사회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보육전문가로 불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금선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47. 전민·구즉·관평동)은 충남일보와의 만남에서 초선의 열정과 재선의 노련함을 더해 유성구민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유성구의회에 처음으로 입성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유성구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보육정책 개선 조례안’,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조례안’ 등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이 의원은 ‘민들레’라는 봉사활동 단체를 만들어 8년째 지역 내 보육원, 미혼모 시설 등을 두루 다니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노력과 활동 덕분인지 ‘굳세어라 금선아’라는 팬클럽까지 생겼다.  

이 의원은 “가끔 힘들고 지칠 때 팬클럽의 이름을 되새기곤 한다”며 “저를 응원해주고 힘을 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하루 굳세어지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금선 의원과의 일문일답.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정치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대전시 유성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보육과 관련된 민원을 해결해주다 보니 주변에서 정치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 됐다. 

정치는 생소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거듭 거절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정치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강한 엄마의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다. 또 가정어린이집 연합회장을 해오면서 민원을 해결할 때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었는데, 이제는 보육에서 더 나아가 시민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면 어떨까 싶어 정치에 뛰어들게 됐다.

교육, 보육과 관련된 일을 오랫동안 하다가 정치를 하게 되니까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경험을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들을 수 있었다. 또 제가 유성구의회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유성구엔 저출산과 관련된 정책이 부족했었는데 지금은 점점 자리 잡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굳세어라 금선아’ 팬클럽 소개를 해 달라.

지난해 하반기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모여 네이버 밴드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유성구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구민들도 함께 있는데 아이들, 학부모 등 현재 575명 정도가 밴드에 가입해 있다. 

올해 초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과 함께 모여서 간담회와 토론회도 했었고, 여기서 나온 의견과 제안들을 저의 의정활동에 담아내고 있다. 팬클럽 분들과 함께 산책길과 둘레길을 걷곤 할 때는 그동안 쌓여있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다. 

항상 저의 곁에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굳세어라 금선아’ 때문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이분들의 뜻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유성구가 사람 중심의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역 내 현안은 무엇인가?

구즉동과 관편동에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악취가 심하다. 저도 살면서 악취로 고통을 받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도 악취로 저에게 민원을 넣기까지 한다. 악취 해결이 어렵고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 전민동 관평동에 있는 식당가에는 주차난이 심각하다. 타 지역 사람들이 이 곳에서 식사하려고 와도 주차할 곳이 없어서 그냥 돌아간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이른 시일 내에 해소하겠다.

또 올해 여름 폭우로 인한 가장 큰 침수피해가 지역구 내에 발생했는데 농작물이 많은 피해를 봤다. 또다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폭우 시 이에 따른 매뉴얼을 새롭게 개선하는 등 시스템을 구축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앞으로 있을 행정사무감사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우선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시했다. 현장에 직접 가보면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보인다. 이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했다. 때로는 시간이 부족해 지치기도하고 쓰러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저에게 기대를 해주는 많은 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기 싫어 밤낮없이 준비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잘못된 것에 대한 지적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대안을 제시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행정이 흘러갈 수 있도록 대안 제시를 하겠다. 유성구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유성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를 재선의원으로 당선시켜준 것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의 발전에 더욱더 열심히 일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유성구민들의 뜻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유성구가 살기 좋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여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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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2022-05-13 23:27:10
참나,,,,그래서 전민동 어린이공원내 어린이놀이터옆에 쓰레기장을 만드시나요?? 애들이 쓰레기옆에서 악취맡으며 깨진유리에 다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