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일꾼에서 10억 연봉 ‘보험왕’까지… 열정으로 이룬 신화
막일꾼에서 10억 연봉 ‘보험왕’까지… 열정으로 이룬 신화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10] 김병수 한화생명 GFP사업부 대전 중부지점 팀장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11.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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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 다양한 이슈의 인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매일 한 명씩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드리는 이 시리즈를 통해 사회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병수 GFP사업부 대전 중부지점 팀장.
김병수 GFP사업부 대전 중부지점 팀장./충남일보ⓒ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20대에 대전 국립대에 합격했지만, 형편이 안돼 다닐 수가 없었어요. ‘노가다’(막노동)란 노가다는 안 해본 것이 없어요. 그런 제가 연봉 10억 원의 보험왕이 될 거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거에요”

최악의 경제 위기였던 1997년 IMF 외환 위기에 아버지 사업체 부도로 집안이 기울어져 어려웠던 10대와 20대를 보내면서도 그 열정으로 결국엔 꿈을 이뤄낸 사람이 있다.

청년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오늘날 자신이 있기까지 도움을 준 주위에 보답하고 싶다는 열정이 돋보이는 한화생명 연도대상 수상자 김병수 GFP사업부 대전 중부지점 팀장(40)의 사연이다.
 
“아버지께서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 흔한 보험 하나 안들어 놓으셨더라구요. 병원비가 없어 퇴원할 수 밖에 없었고 1여년간 투병 끝에 돌아가시게 돼 자식으로서 그 상실감과 죄책감, 그 흔한 보험 하나 안들어 놓으신 아버지에 대한 원망… 앞으로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싶어 보험일을 시작했습니다”

올해(2017년도 성적) 한화생명 연도대상 수상자 김 팀장은 처음 보험업에 첫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2004년 한화생명 재무설계사로 첫발을 내디딘 김병수 팀장은 2005년부터 한화생명 연도대상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김 팀장은 2015년도에 이어 2017년 한화생명 전체 재무설계사 1등에게 주는 GFP챔피언을 수상했다. 전국 팀장 중에서도 1등을 수상했다. 2014년도와 2016년는 2등을 했다. 10년간 탑 10의 성적이다.

또 생명보험협회에서 수여하는 골든펠로우도 받았다. 생보협회는 전국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로 근속기간, 계약유지율, 회사기여도 등을 종합해 매년 300명을 선정하고 있다.

한화생명 홈페이지 (라이프컨설턴트)모델도 그의 자랑거리 중 하나. “대기업 홈페이지에 제 얼굴과 짧은 인터뷰가 올라와 있어요. 책임감이 큽니다. 회사에 누가 안 되도록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병수 GFP사업부 대전 중부지점 팀장이 팀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남일보=김일환 기자
김병수 GFP사업부 대전 중부지점 팀장(왼쪽 세 번째)이 안기원 지점장(왼쪽 두번째) 및 팀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남일보=김일환 기자

김 팀장의 올해 연봉은 10억원. 그는 입사때는 정말 힘이 들었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일에 핀잔과 박대도 많이 들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정말 막연했어요. 관공서, 경찰서, 소방서, 학교(대학교) 등 보이는 대도 무작정 들어갔죠. 하루에 100명 이상을 만났어요. 구박과 험한 말도 들었지만, 정신력이 강해지더라고요”

그는 입사 후 3년간 개인영업을 하다가 이후 11년째 법인영업을 하고 있다. 그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것이 최고 실적을 올리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법인영업은 기업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줘야 합니다. 세법이면 절세 수단, 특허면 특허 취득 방법 등 기업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사안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김 팀장이 속한 대전중부지점은 아주 회계법인, 법무법인 율촌, 케이투비 변리법인, 현명노동법률사무소, 박천준세무사 등을 자문단으로 두고 있다. 보험상품 판매영업에서 탈피해 기업경영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대한 것.

김 팀장이 관리하는 기업고객은 50개가 넘는다. 그는 술 접대나 선물 제공 방식의 영업은 안 한다.  

대신 정부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해 제공하고 벤처인증 사업, KS마크,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인증 등 전문 컨설팅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잡았다.

‘자신을 믿고 사랑하자’의 좌우명을 가진 그는 열정만큼 끈기도 대단하다.

“성실과 근면에 대해 뒤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그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제가 가진 강점입니다. 고객이 선별되면 고객이 저를 선택하도록 수많은 근거자료를 준비합니다. 고객이 싸인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죠” 그는 1명의 계약 싸인을 위해 3년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고 했다. 

전국이 무대인 그는 출장이 잦다. 그러나 공처가로 좋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적은 없다.

“오전 7시 30분 출근해 9시까지 팀 미팅후 자료를 준비하고 출장을 떠나요. 고객이 우리를 경영 파트너로 인식하도록 하는 게 목표이기에 술은 절대 마시지 않는게 제 개인적인 원칙이죠” 두 자녀를 둔 그는 퇴근도 오후 6시에 하여 가정과 일의 균형을 이루는 것도 개인의 목표다.

김 팀장은 전문성보다 기본적 소양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보험영업의 문은 열려있어요. 막연한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한화생명은 저에게 있어 정말 고마운 회사입니다. 제가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여기에 열정을 쏟고 싶습니다.”

그는 팀원들과 동반성장 ‘제2의 김병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게 작은 꿈이다.

“팀원 각자가 전문가가 되어서 매년 신인상 챔피언이 나오고, 우리 팀이 1억원씩 월납을 할수 있는 최강팀이 되는 것이 팀장으로서의 소망입니다.”

끝으로 김병수 팀장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한화생명과 동료 직원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내 아내와 두 자녀에게 사랑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