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이영주 박사,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사무총장 당선
지질자원연 이영주 박사,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 사무총장 당선
석유자원 정책관리 프로그램 등 공동연구 적극 참여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1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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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박사
이영주 박사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아․태 지역의 유일한 지질자원분야 국제 의사결정기구인 아시아지질자원위원회(이하 CCOP)사무총장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영주 박사가 당선됐다.

26일 지질자원연에 따르면 CCOP 사무총장 선거는 2018년 5월부터 진행됐으며 14개 회원국 중 8개국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이영주 박사가 CCOP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이영주 박사는 2003년의 CCOP 에너지자원 공동프로젝트인 석유자원 정책관리 프로그램(Petroleum Policy and Management, PPM)을 시작으로 CCOP 공동연구에 적극 참여해 왔다. 또한 이 박사는 2015년에 시작한 CCOP-KIGAM 비재래 석유가스자원프로젝트(1단계: 15~17년, 2단계: 18년~ 연구책임자)를 수립․수행하며, CCOP 회원국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 유망자원인 셰일에너지 자원의 맵핑과 매장량 평가를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석유해저자원 연구지식과 폭넓은 국제협력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국제협력 활동으로 CCOP 회원국과 협력국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왔다.

이 박사는 14개 회원국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강화해 지질자원  분야의 국제활동을 모니터링하고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최첨단기술협력 프로젝트 개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 등 새로운 지구 과학 분야 프로젝트 발굴과 타 권역(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등)과의 협력방안 모색은 물론 더 나아가 유네스코와 유럽지질조사협의체(Euro Geological Survey, EGS) 등 유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박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질학적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구과학 핵심 이슈의 해결을 위한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지질자원연이 아시아 대표 지질자원 연구기관으로서 지구과학한류(K-Geoscience) 확산과 전 지구적 지질자원 분야 이슈 해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박사의 임기는 2019년 4월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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