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한정규 환경칼럼] 녹색환경이 인류의 미래다
2050년 지구와 한반도
  • 한정규 문학평론가
  • 승인 2018.11.2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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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로 2050년쯤엔 기온이 크게 상승 현존 생물종 중 적지 않은 수가 살아질 거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온대성기후지대에서 지구온난화 영양으로 아열대기후지대로 점차 바뀌면서 생태계가 대혼란을 겪고 있다.

지리학자이자 지구과학자며 우주과학자인 미국인 로렌스 C스미스 교수는 ‘2050 미래쇼크’책을 통해 인구 자원 기후에 대해 분석 비관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 뿐만 아니라 미국인 지정학자인 퀸 다이어 등 미래과학자 대부분도 금세기 말쯤이면 생태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거라고 했다. 그들이 지적한 내용이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2010년 7월 이후 바다 수온이 매년 0.34도 높아졌다. 2018년 7월 동해와 서해 수온을 조사확인 한 바에 의하면 평균 수온 25도 한계선이 크게 북상했다.
그런가 하면 2018년엔 7월과 8월 중 육지에서도 낮 기온 35도를 넘는 지역이 대폭 확대되고 그 일수도 크게 늘었다. 그 같은 폭염원인이 곧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만 해도 1만 년 전 신생대 4기 빙하기에는 180피피엠이었으며 18세기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인 1750년에는 대기 중엔 280피피엠을 넘지를 않았다.

그러던 것이 20세기 말에는 380피피엠 21세기가 시작된 2010년에는 누적된 온실가스에 엘니뇨현상영향으로 400피피엠을 넘어 430피피엠인 임계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온실가스 때문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기가 머금은 수증기가 많아지고 그 뜨겁고 습한 공기가 대기로 상승하면서 고기압이 강해져 낮에는 태양이 강하게 내리 쫴 뜨겁고 밤에는 더워진 수증기가 열섬현상을 그래서 열기가 식지 않아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졌다.

2050년엔 7월과 8월뿐만 아니라 5월 또는 9월에도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를 넘는 폭염일수가 50일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온이 연 평균 17도가 넘을 거라 한다.

그렇게 되면 중부이남지역이 주산지인 사과나 복숭아 재배가 어렵고 한류성 바다 고기인 명태 등이 씨가 마를 것이다. 반면 단감이나 감귤재배지가 북쪽으로 확대될 것이다.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남극과 북극 해빙이 녹으면서 햇볕의 70%를 대기권 밖으로 돌려보내던 것을 열에너지의 94%를 바닷물이 흡수,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서 폭염이 심화되고 폭염이 이어지면 대기가 더워지고 일사량도 늘어 바다온도를 더 높여 지구온난화가 더욱더 빠른 속도로 변하게 될 거라 한다. 그래서 뜨거워진 바다는 다시 폭염을 부추기게 된다.

현 시대 인류가 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그를 위해 화석연료 소비를 최소화하여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발생을 철저히 감소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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