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남궁 영 행정부지사 이동설 '솔솔'… 정부 산하공사 유력
충남도 남궁 영 행정부지사 이동설 '솔솔'… 정부 산하공사 유력
행안부, 조만간 고위직 인사 단행… 거취 변화 주목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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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정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남궁 영 행정부지사의 '이동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고위직 인사와 맞물려 남궁 부지사의 거취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행안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행안부의 고위직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급인 충남도 남궁 부지사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궁 부지사는 충남도청에서 말 그대로 '잔뼈'가 굵고 행정자치부에서 대변인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6년 11월 충남도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충남도 복귀 이후 2년 가까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로 인한 충남지사 직무대리에 이어 지난 3월 안 전 지사의 성추문 사건으로 인한 궐위로 충남지사 권한대행까지 맡으며 무리없이 도정을 이끌었다.

행정부지사가 충남지사 직무대리와 권한대행의 역할을 연이어 수행한 것은 충남도정사의 이례적인 일이다.

남궁 권한대행은 특히 안 전 지사 사건 이후 '구원 투수'로써 '패닉' 상태에 빠졌던 충남도의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추스르며 도정을 차질없이 추진했다는 평가다.

지난 7월 민선 7기 양승조 충남지사 취임 이후 역시 양 지사의 든든한 '원군'으로 현재까지 성실하게 도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남궁 부지사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일각에서 남궁 부지사가 행안부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정부부처 산하 공사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충남도측은 남궁 부지사의 도정 수행 능력을 감안해 충남도정을 더욱 이끌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행안부 인사가 단행될 경우 행정부지사 후임으로는 충청권 출신 고위직 공무원 2명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다른 지역 출신이 올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 관계자는 "인사철이라 행정부지사의 이동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남궁 부지사(56)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고, 기술고시(20회)를 통해 1985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남도 정책기획관과 도청이전본부장, 기획조정실장,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과거사지원단장, 행자부 대변인 등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