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지수 기자]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출간과 함께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 30대 여성독자의 구매가 24.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40대 독자의 구매가 61.8%로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 이어 종합 1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 저자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연말을 맞아 자아성찰과 위안을 얻기 위한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았고, 캐릭터에세이, SNS에세이 등 올해 에세이 분야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눈길을 끄는 신간 소식이 많아지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이 종합 10위에 올랐다. 판타지나 로맨스소설에서 스릴러 장르로 변화를 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내놓고 있다. 로맨스소설을 통해 여성 애독자층이 두터웠기 때문에 여성 독자들의 구매가 70.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예인 에세이가 오랜만에 사랑을 받았다. 배우 하정우의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도 단숨에 87계단을 상승하며 종합 19위에 올랐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순위/ 도서명/ 저자명/ 출판사명/ 순위변동/ 분야
1.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 수오서재/ 진입/ 시·에세이
2. 트렌드 코리아 2019/ 김난도/ 미래의창/ ↓ 1/ 경제·경영
3.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B. 피터슨/ 메이븐/ ↓ 1/ 인문
4. 골든아워 1/ 이국종/ 흐름출판/ ↓ 1/ 시·에세이
5. 우리가 보낸 가장 긴 밤/ 이석원/ 달/ - / 시·에세이
6.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흔/ ↓ 2/ 시·에세이
7.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 북플라자/ ↓ 1/ 소설
8.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위즈덤하우스/ ↓ 1/ 시·에세이
9.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마음의숲/ ↑ 1/ 시·에세이
10.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밝은세상/ ↑ 24/ 소설
11.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웅진지식하우스/ - / 시·에세이
12. 당신이 옳다/ 정혜신/ 해냄출판사/ ↑ 2/ 인문
13. 수미네 반찬/ 김수미/ 성안당/ ↓ 4/ 요리
14. 비커밍/ 미셸 오바마/ 웅진지식하우스/ ↓ 2/ 인문
15.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곰돌이 푸(원작)/ 알에이치코리아/ -/ 시·에세이
16. 정세현 정청래와 함께 평양 갑시다/ 정세현/ 푸른숲/ 진입/ 정치·사회
17. 언어의 온도/ 이기주/ 말글터/ ↓ 4/ 시/에세이
18.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류쉬안/ 다연/ ↓ 2/ 자기계발
19.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문학동네/ ↑ 87/ 시·에세이
20.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 3/ 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