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18 성인문해교실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 가져
보령시, 2018 성인문해교실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 가져
  • 임영한 기자
  • 승인 2018.12.0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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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배움교실 수료식 장면
찾아가는 배움교실 수료식 장면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보령시는 지난 6일 오후 웨스토피아 동백홀에서 학습자 및 문해강사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성인문해교실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해 온 성인문해교실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학습자들이 갈고 닦은 학습 성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학사보고에 이어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 모범학습자 및 모범강사 표창, 학습발표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전체 학습과정의 60% 이상을 참석해 수료된 244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100% 출석을 보인 웅천읍 대창5리 배움교실 김동희 어르신 등 23명이 개근상, 웅천읍 대창5리 배움교실 한희월 어르신 등 34명이 모범 학습자, 학습 성과가 높은 우수 문해교육 강사 김봉수 씨를 모범 강사로 선정해 사기 진작과 함께 자긍심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동일 시장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채 일평생을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께서 한자 한자 글을 깨우치시며 느끼셨을 그 벅찬 감동과 환희만으로도 이 자리가 더없이 소중하고 의미 깊다고 생각한다, “어르신 여러분의 인생에 피어난 글자 꽃처럼 여러분의 아름다운 노년에도 웃음꽃이 만발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사회 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은 물론, 수학, 음악, 미술, 문화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해 및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실을 35개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7년간 168개 배움교실에서 1,205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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