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가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획득해 2관왕을 기록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커뮤니케이션 제작물과 관련한 매체를 대상으로 문화 발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과 기관, 단체 제작물과 매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유일 행사이다.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천안시 시정 소식지 ‘천안사랑’이 인쇄사보 공공부문 기획 대상을 받고, 홍보 뮤직비디오 ‘헤븐시티(Heaven City)’가 홍보영상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쇄사보 공공부문 기획대상을 수상한 천안사랑 소식지는 매월 2만8000부를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 지역 정보 등을 인포그래픽과 다양한 시각적 자료로 구성해 전달함으로써 감성 홍보에 중점을 두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영상물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뮤직비디오 헤븐시티는 드라마 도깨비 OST를 부른 가수 한수지 씨가 작사, 작곡, 노래를 부르고, 전문 MC 겸 국악인 유율리아 씨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천안삼거리, 천호지, 아라리오 광장, 북면 벚꽃길 등 천안을 명소를 배경으로 천안을 소개하는 뮤직비디오이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존 홍보영상 형식을 탈피한 창작 뮤직비디오를 시도해 귀에 꽂히는 멜로디와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였으며, 천안시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서 주목을 받아 13만2000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친화적인 전략과 영상 콘텐츠를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열린 시정과 소통 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