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내포 혁신도시 지정, 최선 다하겠다"
양승조 지사 "내포 혁신도시 지정, 최선 다하겠다"
21일 시·도지사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안건 상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2.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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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충남의 핵심 현안이자 민선 7기 공약인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양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 "모든 역량을 투입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내포 혁신도시 지정은 누차 말씀 드렸듯이, 도민과 언론 등이 함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충남만 배제될 이유는 전혀 없고 혁신도시 지정의 당위성은 충분하다"며 "이번에 관련 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됐다. 이는 일단 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는 민주당 당 대표나 해당 상임위원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추진 중"이라며 "지난번 총리를 만났을 때나 국회의장을 만났을 때 강력하고 간곡하게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내포 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선 과제도 적지 않다고 솔직히 털어 놨다. 그는 "세종시를 충청권 전체 권역으로 본다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충청권을 하나로 보는 시각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된 문제라면 '인지상정'이지만 다른 시ㆍ도에서는 충남도와 대전시가 혁신도시로 지정된다면 배정될 공공기관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염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내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시·도지사 협의회 차원의 공론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양 지사는 "지난번 시·도지사 협의회 개최 당시 이 문제를 안건으로 삼고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공통 과제로 정부에 건의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렸다"며 "다음에 열리는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공식적인 안건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21일로 예정된 시도지사 협의회 실무협의회에 안건(혁신도시 추가 지정 공동 건의)에 대해 상정·논의를 거친 뒤 제41차 총회(2019년 1월 제주 개최 예정)에서 해당 안건에 대한 채택 및 공동 건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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