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19일 송년 가족음악회 개최
대전시립합창단, 19일 송년 가족음악회 개최
'The Holy & Merry christmas' 다양한 캐롤곡 선보여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12.1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콘서트를 준비한다.  

시립합창단은 오는 19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기획연주회 가족음악회 ‘The Holy & Merry Christmas’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다양한 캐롤 곡들로 꾸며진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아카펠라, 핸드벨 앙상블과 함께하는 캐롤과 드럼, 베이스 기타, 클래식 기타 등 다채로운 악기가 신나는 캐롤 음악을 선보인다.

연주회는 김동혁 전임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 맑고 섬세한 핸드벨음악은 페스티벌 핸드벨 앙상블팀이, 신나는 캐롤에는 드럼 박성호, 베이스 기타 조관희, 클래식 기타 김병현이 함께한다.

연주회의 전반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캐롤 모음곡과 영국 민요, 영국의 전통 캐롤 등으로 설레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흠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꾸며진다. 

영국의 대표적인 성가 작곡가   존 루터(J. Rutter)의 캐롤 모음곡 ‘고요한 밤’, ‘천사의 캐롤’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에 사랑이 내려오네’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곡은 빅토리아(T.L. de Victoria)의 ‘위대한 신비여’이다. 이 곡은 1572년 로마에서 발표한 4성부 모테트이며 성탄절의 신비와 경이, 기쁨을 노래한 곡이다. 또한, 우리 귀에 익숙한 영국의 전통캐롤‘고요한 밤’을 아카펠라로 들려준다. 

연주회 2부는 천상의 소리로 신비로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페스티벌 핸드벨 앙상블의 스페셜 무대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연주곡은 도브린스키(C. Dobrinski) 편곡‘징글벨’과 톰슨 (M. L. Thompson) 편곡 ‘장난감 병정들의 행진’으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곡은 아카펠라로 들려주는 존 루터(J. Rutter)의 ‘아름답게 장식하세’와 영국 전통캐롤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이다. 

아우러 리빙스턴(J. Livingston)의 ‘실버 벨’은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기타와 함께 이중창으로 연주한다.

이 밖에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중 ‘호두까기와 징글스’와 길핀(G. Gilpin)의 ‘우리는 크리스마스 나무를 장식할거야’를 신나는 율동과 함께해 더욱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호두까기와 징글스’,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드럼과 베이스 기타가 함께해 흥겨운 성탄연주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합창단(042-270-83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