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논의 본격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논의 본격화
민·관 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특별팀' 첫 회의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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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누진제 개편을 위한 정부차원의 첫 회의가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전기요금누진제 개편을 위한 정부차원의 첫 회의가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각계 각층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구성된 '전기요금 누진제 특별팀(TF)이 첫 회의를 갖고 누진제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전 첫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주택용 누진제 개선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날 출범한 누진제 특별팀(TF)은 소비자·시민단체와 함께 전력·소비자 분야의 학계, 국책연구기관, 법률계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위원들이 포함됐다.

앞서 정부와 한전은 금년 여름 누진제 논란 이후 지난 10월부터 국내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전기사용 실태조사, 해외사례 연구 등 누진제 개편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분석해 왔다.

누진제 특별팀은 정부와 한전의 기초자료 분석을 바탕으로2016년 이후 2년동안 시행된 현행  주택용 누진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평가하고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후, 토론회·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와 국회 협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최종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업부 이용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한시조치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누진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현행 누진제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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