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SNS 웹툰·팬아트 공모전 ‘관심’
당진시 SNS 웹툰·팬아트 공모전 ‘관심’
웹툰 105명, 팬아트 931명 등 참가자 1000명 돌파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8.12.1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툰 금상 작품 캡처
웹툰 금상 작품 캡처
펜아트 금상 작품
펜아트 금상 작품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시정 홍보를 위해 시작된 당진시의 SNS 웹툰․팬아트 공모전이 3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처음으로 참여자 1,000명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웹툰분야에 105명이 참여해 105점을 출품했으며, 팬아트 분야는 931명이 1,08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해 제2회 공모전 당시 웹툰 52점, 팬아트 138점 등 총 190점이 출품됐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해 이 분야 전공자와 아마추어 예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성장했다.

출품작이 증가한 만큼 수준 높은 작품들도 많아져 시는 심사기간이 하루에 불과했던 기존과 달리 웹툰과 팬아트를 구분해 전문가와 함께 이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할 만큼 수상작 선정에 공정성과 신중을 기했다.

심사 결과 웹툰 분야 금상은 ‘당진은 우애를 싣고’를 출품한 이혜연 씨(24세)가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과 동상은 각각 ‘돌아가요, 당진께’를 출품한 임소영 씨(29세)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으로 공모에 참여한 강현희 씨(33세)에게 돌아갔다.

또한 1,080점이 출품돼 경쟁이 치열했던 팬아트 분야의 금상은 ‘당진이와 크리스마스’를 출품한 이나레 씨(25세)가 차지한 가운데 ‘당진의 도시 속 당진이’를 출품한 박용주 씨(25세)와 ‘진달래 축제’를 출품한 대학생 김슬기 씨(20세)가 각각 은상과 동상의 주인공이 됐다.

웹툰 금상 ‘당진은 우애를 싣고’는 자매가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해 피곤한 퇴근길, 하굣길 등에서 맛있는 음식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일과 가족이나 친구가 요리를 태운 일, 그리고 친구나 가족이 자신의 것을 몰래 훔쳐 먹어버린 일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일상 속의 일들을 재미있게 구성해 이야기의 매력도가 높고 컷마다 작가의 세밀한 터치와 우수한 감각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팬아트 공모전 금상 ‘당진이와 크리스마스’는 공모전 시기인 겨울 시즌에 맞춰 다가오는 당진이와 친구 당당이가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모습을 그렸는데, 그림 내 스토리와 전반적인 색감, 캐릭터 등을 캐주얼하게 잘 표현해 우수한 작품성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 1, 2회에 비해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전에 엄청난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참여자들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잘 몰랐던 당진의 다양한 매력을 알게 돼 공모전 자체로도 홍보효과가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전 우수 작품들은 웹툰주간을 운영해 당진시 SNS 채널을 통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