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중소기업 제품 2조 2000억 원어치 공공구매"
충남도 "내년 중소기업 제품 2조 2000억 원어치 공공구매"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2.1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내년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총 구매액의 93% 이상, 금액으로는 2조 20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넓히는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 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올해 도와 시·군의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2조 1000억여 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공공 구매액은 1조 98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종합공사 20억 원, 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공사 발주 시 3000만 원 이상의 자재를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하는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성능인증 제품과 우수 조달물품 등 기술개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종합감사 시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및 지역제한 이행 여부를 살피는 등 공공구매 이행 실태도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한다.

도는 특히 도내 조달업체에 등록되지 않은 300여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컨설팅 등을 통해 조달·등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최근 세계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환율 변동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달 미등록 중소기업의 조달 등록 및 나라장터 입점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