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운동장 조성 '순항'
세종시, 시민운동장 조성 '순항'
12월 설계용역 발주, 이달 중 마무리
2020년까지 조치원 신흥리 일원 408억 투입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12.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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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운동장 조감도.
세종시민운동장 조감도.

세종시 조치원 신흥리 일원 10만900㎡(약 3만평) 부지에 408억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등 시민운동장 조성사업이 순항중이다. 

13일 세종시는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2월 설계용역을 발주하여, 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표본조사 등을 거쳤으며 이달 중 설계가 마무리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시민운동장은 주경기장(400m정규트랙 8레인, 스탠드 1500석, 천연잔디), 보조경기장(105m×68m / 인조잔디), 보조트랙(140m 6레인)을 갖춘 제3종 육상경기장으로 육상대회를 치를 수 있고 족구장(4면), 주차장(600면), 관리동(1,800㎡,스탠드 면적 포함) 등이 함께 조성된다.

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4-1 생활권 반곡동 삼성천 인근 부지 6,500㎡에 연면적 4,946㎡(지상 3층) 규모로 230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까지 건립하게 된다.

다목적체육관(20m×40m), 수영장(4레인),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게 되며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토지매입‧건축허가‧BF (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등을 거쳤으며 지난달 설계용역이 완료됐다.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는 이달 중으로   조달청에 사업 발주를 의뢰하여, 내년 2월에 착공한 뒤  202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으로 내년에는 시설 운영을 위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체계적인 체육시설 관리시스템을 마련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에 시청 인근 금강 2단계 스포츠공원(연기면 세종리 29-111번지 일원)과 미호천 체육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빙상장과 야외수영장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운동장과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조성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각종 대회 유치와 대규모 공연‧행사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철저한 운영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공공스포츠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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