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공장화재 소화기 1대로 큰 불 막아
부여소방서, 공장화재 소화기 1대로 큰 불 막아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8.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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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소방서, 공장화재 소화기 1대 진화 장면
부여소방서, 공장화재 소화기 1대 진화 장면

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지난 9일 부여군 구룡면 용당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공장으로 출근하던 직원 이종석(남, 50)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진화하여 대형화재를 막았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꺼지지 않은 담뱃불이 바닥에 있던 주변 가연물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09:17분경 공장으로 출근 중이던 이종석 씨는 출입구 옆면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를 직감한 후 119에 신고를 하고 공장 내 비치된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는 초기에 진화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소방서 추산 21만원의 재산피해(냉장고, 책장, 소파, 기타 집기류 소실)를 냈다.

이종호 현장대응팀장은 “소화기 1대가 초기화재진화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였다”며 “화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소화설비인 소화기구,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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