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혜원이 노래하는 ‘꽃에 물들다’
소프라노 김혜원이 노래하는 ‘꽃에 물들다’
2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서 사계절 꽃의 아리아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8.12.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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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2018 차세대 artiStar’에 선정된 소프라노 김혜원이 독창회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선보이는 이번 연주회는 4계절의 꽃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아우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함축된 언어로 꽃을 노래한 詩에 아름다운 선율이 입혀진 꽃의 노래를 발췌하여 선보이는 것.

귀에 익은 선율과 詩이지만 사계절을 나누어 피고 지는 꽃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겨볼 수 있는 무대이며, 홀대받고 있는 한국가곡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에 일조하는 데에도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이해인 수녀의 시에 채미진, 한송이, 김주원이 선율을 입힌 곡들을 초연하는 무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1부는 봄과 여름을 주제로 수선화, 산유화, 한송이 백합화 등이, 2부에서는 가을과 겨울을 주제로 코스모스를 노래함, 들국화, 동백꽃이 질 때 등이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혜원은 배재대 성악과와 충남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후 이탈리아에 유학해 디플롬을 받았다. 그동안 오페라 ‘코지 판투데’, ‘라보엠’, ‘돈 지오반니’ 등에 주역으로 출연하였으며, 세종시오케스트라, 메시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전아트오케스트라, 평송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특히 대한민국 오페라70주년을 맞아 한·중 라이징 &오페라스타콘서트에서 초청연주를 했으며,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 대상인 ‘헤럴드 경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Voice Factory AURA 대표이면서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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