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고, 올해 공무원 17명 배출… 대전 특성화고 중 최다
대전공고, 올해 공무원 17명 배출… 대전 특성화고 중 최다
맞춤형 인재, 도전형 인재 등 구체적 로드맵 지도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12.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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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공업고등학교가 올해 대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1명(건축직 1명)과 대전시청 지방공무원 2명(건축직 1명, 토목직 1명) 등 총 3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17일 대전공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2012년 대전시교육청 시설직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전 특성화고 가운데 가장 많은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전공업고는 ‘메이드 人 대전공고’라는 슬로건 아래 우수 중소기업과 협약해 조기에 취업을 확정짓는 ‘맞춤형 인재’와 소그룹의 학생 집단을 구성해 여러 진로를 탐색하고 도전하는 ‘도전형 인재’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진로를 조기에 결정하고 준비할 수 있다.

‘도전형 인재’의 한 부분으로 토목과와 건축과 교사들은 공무원에 도전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전공 심화반 동아리를 편성하여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고,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면접 준비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올해 대전시청 건축직 9급에 합격한 박형준 군의 어머니는 “기술을 배워 아버지 일을 도우면 좋겠다는 생각에 대전공고 건축과에 진학시켰는데 요즘 대졸자들도 되기 힘들다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뜻밖의 선물을 받아 매우 감격스럽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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