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유성구민에게 이 한목숨 바치겠습니다"
"충성! 유성구민에게 이 한목숨 바치겠습니다"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30] 이희환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12.18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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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유성구민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이 한목숨 바치겠습니다”

1976년 특전사에 자원입대해 35년여간의 군생활을 마친 뒤 정치판에 뛰어든 자유한국당 소속 이희환 대전시 유성구 의원(전민·구즉·관평동)은 아직도 강인한 군인정신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항상 나보다는 조국과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구민만 바라보고 있는 이 의원은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그의 활동을 옆에서 바라보면 긴 군대 시절 습관이 박힌 탓인지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움직이는 전쟁터에 나선 대장군과 같다. 

“유성구의원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민원을 해결은 물론 어떤 일을 하는데 머뭇거리면 아까운 시간만 지체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민원과 일을 하기 위해 즉시 결단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군 생활을 통해 쌓아온 근면, 성실, 책임감, 애국심은 기초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행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하는 그는 유난히 재선의원이 나오지 않았던 지역구 내에서 28년 만에 재선의원이 됐다.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민원은 물론이고, 지역 내에 산재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었더니 구민들께서 저를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인정해주시고, 한 번 더 제게 큰일을 맡아주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투철한 군인정신에 의정경험이 더해져 노하우와 전문성이 생겼기 때문에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이 의원은 구민들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무엇보다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희환 의원과의 일문일답

-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35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다. 다양한 직책에서 근무했던 군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수많은 사회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만나게 되고,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어려워하는 것들을 알게 됐지만, 이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의원이 되기로 다짐하고, 제7대 유성구의회 의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정치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군인 시절 행정업무를 32년 동안 맡아왔다. 그 당시 병사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반드시 해결했었는데 지금은 이것이 구민들의 민원이다. 수년간 감사관 역할을 맡아 왔던 경험도 유성구의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

- 그동안 어떠한 성과를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초선의원 활동할 때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발의 등 자치행정에 대해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았다. 구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다녀야 할 일도 많아서 이 일이 벅차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항상 저를 응원해주는 구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달려왔다. 

주민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직접 민원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한 노력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처인 송강근린공원의 시설물 보강과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LED 보안등 교체, 안전펜스 설치하게 됐다.

그리고 골목상권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송강전통시장 시설보수, 구민건강을 위한 구즉체육관 보수 및 체력단련시설 확충 등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 앞으로도 발로 뛰며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겠다.

- 지역 내 현안은 무엇인가?

대덕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관평동 및 구즉동 일대의 악취 문제는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다. 대전시에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대전시 및 사업장 등의 악취문제 해결방안 노력과 더불어 관평동 및 구즉동 주민의 실질적인 대변자인 유성구가 적극 나서야 한다. 

집중호우에 대한 재해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8월 밤사이 대전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하루 만에 100곳의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유성구와 대덕구 일원의 주요 도로가 침수되면서 사실상 교통이 마비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간당 최고 65.3mm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게 된 것이다. 

전민동 일원 청버들 지역 농지침수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라고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철저한 매뉴얼 관리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관평동 목마을에서 전민동 간 연결도로의 조속한 시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총연장 2.14km, 폭 10~18m 총사업비 170억 원인 전민~관편간 도로는 지난 2014년 1단계 사업으로 350m를 완료한 이후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 도로는 관평동 및 용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및 4차산업 기술실증 테마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기반시설이다. 이 지역 4차산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필수적인 지역 기반시설인 것이다.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유성구청에서 내구연한이 경과된 방독면을 폐기 처리 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내구연한은 지났지만 외관상 문제가 없는 방독면을 폐기처리하지 않고, 지역 학교에 화생방 교육용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다.

그 결과 폐기처리 대상이었단 1500여 개의 방독면을 일선 초·중·고교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물품의 재활용뿐 아니라 폐기 비용의 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 지역주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서 답을 구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직접 민원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모든 주민을 만나서 불편함을 다 들을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분을 만나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실현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제7대 의회에 이어 제8대 의회까지 구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구에서 재선으로 당선시켜주신 뜻은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살려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제8대 의회에서도 책임과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자기개발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다시 한번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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