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공공연구노조 파업중단·현장복귀 이끌어
이상민 의원, 공공연구노조 파업중단·현장복귀 이끌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12.30 15: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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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지난 10일부터 이어오던 공공연구노조의 파업철회와 현장복귀 결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28일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출연연 대표자와 공공연구노조 대표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덕특구 5개 출연연 파견·용역직 500여 명이 직접고용을 촉구하여 파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공공연구노조와 출연연 연구기관간의 입장차가 커 이를 협의하고 중재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정재준 부원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승준 부원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조금원 부원장, 한국식품연구원 홍석인 부원장, 과학기술연구회 이성우 인재개발부장과 기초연 고성환 파견용역 노조대표, 생명연 류현희 파견용역노조대표, KISTI 정민채 파견용역노조대표, 식품연 복병국 파견용역 노조대표, 공공연구노조 이광오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측은 ▲정규직 전환 협의체에서 직고용, 자회사 설립 등 모든 사항에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협의 ▲노사가 필요한 자료 공유 ▲외부위원 교체 시 전문가 풀 내에서 노조 측이 추천한 위원을 최대한 선정 ▲이를 기반으로 공공연구노조 소속 파업에 참여한 출연연은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에 신속하게 복귀할 것을 합의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출연연과 노조간에 파견·용영직 정규직 전환 관련 갈등이 심화 되어 있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당부분 입장차가 좁혀져 합의를 도출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파업 중단하고 현장 복귀 결정을 내려준 공공연구노조 관계자 분들게 감사하고, 추운 날씨 속에 파업을 이어온 파견·용역직 분들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정상 업무에 복귀하게 되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루 속히 출연연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문제가 해결되어 출연연이 조속히 정상화 되어 안정적 연구와 운영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합의된 내용이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 과학기술연구회, 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공공연구노조간 입장을 조율하는데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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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김용균 2019-01-04 23:15:35
이상민 의원님 직접고용 비정규직에게도 관심부탁드립니다. 가이드라인에서 연수생은 연수직으로 분류하여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됩니다. 장기(7년 이상) 기간제근로자들을 정규직 전환심의대상에서 제외하고 연수생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분명 정부의 정책과 다릅니다. 이것을 원리원칙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분명 출연연의 갑질입니다. 정부의 정책을 무시하고 정부를 우습게 보는 것은 분명 절못된 적폐문화로 하루빨리 청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