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이식 수술을 앞둔 김태훈군과 아버지 김성운씨, 어머니 김미연씨가 힘든 투병생활 중에도 밝은 표정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올해 김태훈군이 ‘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4개월째 힘든 투병생활하며 매주 500여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대천동대초 교직원들이 지난 2월 김군의 부모에게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대천동대초 학생회(회장 김혜지)가 지난 3월부터 ‘친구 김태훈 돕기 모금운동’을 시작해 2000여만원을 모았다.
성금 2000만원은 지난 1일 김태훈군의 아버지 김성운씨(49)에게 전달돼 이날 태훈군은 누골수가 일치하는 누나의 골수를 이식받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한편 가수 김장훈이 태훈이네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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