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르공방의 펫자수 스쿨] 간식금지 스카프 만들기
[라보르공방의 펫자수 스쿨] 간식금지 스카프 만들기
  • 라보르공방 이은혜 대표
  • 승인 2019.01.06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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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르공방 이은혜 대표] 급격히 떨어진 영하의 기온의 한파와 미세먼지가 오가는 지독한 겨울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 최고시즌인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들 만큼 사람들의 바깥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이런 날씨 속에서 산책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렇다보니 실외 산책은 가볍게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기 위해 애견카페를 찾는 사람들 도 많다.

하지만 많은 견종들과 반려인들이 모이는만큼 사건사고도 많은데. 반려견들끼리의 트러블만큼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간식’이다.

때로는 애견카페를 동물원체험마냥 찾는 일반입장객들이 무분별하게 주는 간식이나 자신의 반려견을 챙기기 위해 가져오는 간식이지만 다른 아이들의 애처로운 눈빛에 못 이겨 간식을 주는 반려인들이 있는데 타인의 반려견의 대한 건강정보가 없는 탓에 애견카페에서 먹고 오는 간식이 때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하고, 비만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넓은 애견카페를 활보하는 반려견을 매번 따라다니면서 간식을 주려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할 수도 없고, 애처로운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 타 보호자들은 보호자를 매번 찾아다니며 허락을 구할 수도 없으니 여간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

그래서 ‘간식금지’를 알리는 스카프를 착용함으로써 다른 보호자들에게 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반려견들이 카페를 활보할 동안 착용할 스카프를 한번 만들어 보자.

(해당 사이즈는 모델 반려견 기준으로 작성되어 반려동물 체형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M사이즈 기준 제작)

<만드는 방법>

1. 세로 20cm, 가로 10cm 세모로 재단한 원단 2장과 바이어스 감 50cm를 준비한다.

2. 중앙에 위치를 잡아 ‘간식금지’ 글귀를 수성펜으로 쓴다.

3. 글귀를 체인스티치로 수놓는다.

4. 겉과 겉이 마주보도록 포갠 뒤, 표시한 위치대로 박음질한다.

5. 박은 원단을 뒤집어 중앙을 표시하여 양쪽 길이가 같도록 바이어스를 시침하여 박아준다.

6. 위로 눌러 박아주면 스카프 완성.

눈에 띄기 쉬운 노란 색상을 선택하여 애견카페나 산책시에 간식을 나누어주는 타 보호자들에게 정보를 알릴 수 있으니 조금은 안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설명한 스카프 만들기는 ‘간식금지’ 뿐만 아니라 다른 글귀를 써서 제작을 할 수도 있고, 귀여운 패턴의 원단을 선택하여 스타일리쉬한 스카프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사실 애견카페 및 산책을 할 때에 간식을 급여하는 것을 좋지 않다.

간식 때문에 식탐이 많은 반려견들끼리 싸움이 생길 수도 있고, 내가 모르는 다른 집 반려견에게 알레르기나 비만의 위험성이 노출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간식을 급여하지 않거나 혹은 정말 내 반려견에게 주고 싶다면 눈에 띄지 않도록 먼 곳에 가서 급여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또한 애견카페는 도심 속 작은 동물원이 아님을 자녀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자녀에게 인식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추워지는 겨울철에 애견카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별 것 아닌 간식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반려견에 따라 어떤 위험에 노출되는지를 알 수가 없으니 서로에게 안전한 산책과 건강한 산책이 되도록 반려인들의 서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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