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서 배운 국제협력, 베트남서 실천합니다”
“강의실서 배운 국제협력, 베트남서 실천합니다”
배재대 교수‧학생 봉사단, 베트남서 국제 개발협력 증진 봉사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9.01.06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재대 교수‧학생 봉사단이 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3~10일 베트남 동탑성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사진은 출국 직전 기념하는 모습. (사진=배재대 제공)
배재대 교수‧학생 봉사단이 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3~10일 베트남 동탑성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사진은 출국 직전 기념하는 모습. (사진=배재대 제공)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배재대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국제 개발협력 증진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배재대에 따르면 강철구 일본학과 교수와 조교, 학생 등 13명은 지난 3~10일 베트남 동탑성 안퐁중학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올해 개설된 ‘지속가능국제개발협력’ 과목 수강생들로, 강의실에서 국제개발 및 원조에 관한 강의를 수강하고 현장실습에 나선 셈이다.

교양과목에 따라 교수와 학생들의 전공도 모두 달라 진정한 융‧복합 교육의 장이 됐다. 봉사단을 인솔한 교수는 일본학과 소속이지만 구성된 학생들은 미술디자인학부‧정보통신공학과‧여가서비스경영학과‧나노고분자재료공학과‧간호학과‧외식경영학과‧전기공학과‧컴퓨터수학과 등 다양했다.

봉사단은 3개 반으로 편성, 현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반팔 티셔츠 만들기, K-POP 알려주기, 미니 운동회,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반팔 티셔츠엔 학생들이 장래희망과 꿈을 그려넣어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돕는다. 박항서 감독으로 인기가 높아진 축구 열풍으로 학생들과 축구를 즐기는 미니 운동회는 언어대신 몸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강철구 교수는 “지난해 학생들과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일환으로 해외 문화체험을 하면서 봉사단을 꾸려 땀을 흘릴 계획을 세웠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국제 개발협력의 이해가 증진되고 대학 인재상에 부합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사단은 귀국 후 국내‧외 활동을 영상 등 홍보자료로 구성해 알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