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배 칼럼] 황금 돼지해, 모두가 웃는 넉넉한 해로 만들자
[김원배 칼럼] 황금 돼지해, 모두가 웃는 넉넉한 해로 만들자
  • 김원배 목원대학교 전 총장
  • 승인 2019.01.0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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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황금 개의 해가 지나고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가 시작되었다.

지난해 이맘때쯤 모든 국민들은 새로운 해 2018년은 황금 개의 해로 개가 가지고 있는 특성대로 부지런하면서도 정직하게 국가나 가정이나 소속된 집단에 충성심이 강한 생활들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정치인들은 정직한 정치활동으로 사랑과 존경을 받고, 기업인들은 기업을 활성화시킴으로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문을 넓혀 주어야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으며, 일반국민들은 열심히 일해 넉넉하면서도 풍성한 삶을 살겠다는 다짐들을 했었다. 

그러나 일 년 을 보낸 후, 연 초에 계획했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한해로 마무리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2019년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라 국민들의 생활이 보다 풍성해 지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첫 출발을 했다.

왜냐하면 옛날부터 돼지는 주인에게 부를 제공해 주는 동물로 인정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돼지가 주인에게 재물 복을 주는 동물이라 생각한데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이유 때문일 것이다.

첫째, 돼지는 다른 동물들에 비하여 식성이 까다롭지 않고 주인이 주는 대로 받아 먹으면서 주인에게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가에서는 주인들이 먹다 남은 음식이 있으면 돼지 밥으로 주어 남은 음식물 정리하기가 여간 편리하지 않았다.

둘째, 한꺼번에 새끼를 많이 치기 때문에 번식력이 강해 옛날부터 자기 먹을 복은 가지고 태어난다는 어른들의 생각에 근접하여 집안을 크게 번성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돼지는 한꺼번에 새끼를 많이 출산하여 주인이 필요한 용돈을 만들어 주는 선한 일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셋째, 돼지는 거처를 만드는데 전혀 까다롭지가 않기 때문에 주인이 크게 신경 써지 않고 키울 수 있다.

넷째, 돼지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싼값으로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사람들은 돼지를 특별히 좋아한다. 해서 부를 축적하는 의미로 동전을 모으는 저금통을 돼지모양의 저금통으로 하여 아이들의 책상 위에 두고 푼돈이 생기는 대로 돼지저금통에 넣어 저축, 부를 축적하게 했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특별히 고기가 부족했었던 때는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돼지를 길러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했으며 자식을 출가시키는 경우에는 집안에서 키우는 돼지를 잡아 큰일을 치루기도 했다.

2019년 기해년은 일반적인 돼지의 해가 아닌 황금돼지의 해이다. 돼지가 재물 운을 주는 동물이라면 황금돼지는 사람들에게 더 더욱 풍성한 재물을 안겨주는 해로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을 풍요로운 해로 만들어 줄 것이다.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사면초가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금까지 선배들이 이루어 놓은 대한민국 경제를 지켜나갈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올 연말 모든 국민들이 정말로 황금돼지의 해는 재물 복을 주는 해였다는 푸근함으로 2019년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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