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천안 차암초 화재' 정밀안전진단 돌입
충남교육청 '천안 차암초 화재' 정밀안전진단 돌입
전문가 7명 화재현장 조사 시작
  • 최솔 기자
  • 승인 2019.0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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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오른쪽)이 8일 천안 차암초 교실 증축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한 천안 차암초등학교 교실 증축 건물의 정밀안전진단에 돌입했다.

8일 도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문가 7명은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결함 원인 등을 측정·평가하는 것으로,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학부모 10여 명도 함께 현장에서 조사 과정을 확인했다.

점검반은 3일간 현장에 상주하며 시료 등을 채취하고 필요한 경우 2주 가량 보강 조사를 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시뮬레이션 작업과 중간·최종 보고회를 통해 발표되며 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심리 안정화 대책에는 학생 60명과 학부모 15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담 활동 후 결과에 따라 심리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교직원 여러분의 신속한 대처에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학생 안전과 새학기 신입생 배정대책에 학부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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