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 한국족보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고모는 시누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2시간여 동안 보드게임을 이용해 촌수와 호칭에 대해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현장 체험 교육이다.
행사는 11∼12일 이틀간 한국족보박물관 전통교육실에서 이뤄지며, 보드게임을 통해 촌수와 호칭을, 그림책으로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참여문의는 뿌리공원과(☏042-582-4445)로 하면 된다.
한국족보박물관이 초등생을 대상으로 촌수와 호칭에 대해 쉽게 알수 있도록 개발한 ‘고모와 시누이’ 보드게임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대전시 다수의 초등학교 요청으로 지난해에만 70회 이상 교육이 진행되는 등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저출산과 함께 바쁜 생활로 친척간의 교류가 줄어든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바른 인성을 정립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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