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육류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14일부터 25일까지 조기도축을 진행한다.
명절 성수기 대전에서는 일평균 도축두수(소 40두, 돼지 1200두)에 비해 소 75%, 돼지 12.5% 도축물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성수기 축산물 유통업자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육류 공급을 위해 도축시간을 30분 앞당겨 7시 30분부터 도축작업을 시작한다.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를 실시해 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식육에 대한 유해잔류물질 검사와 살모넬라·대장균 등 식중독균에 대한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강화해 축산물 안전성도 확보한다.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육 생산을 위해 도축장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며 “시민들이 지역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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