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기해년 ‘찾아가는 연주회’ 시동
대전시립합창단 기해년 ‘찾아가는 연주회’ 시동
16일 오전 11시 시청 하늘마당 - 30일 오후 7시30분 관저문예회관
  • 홍석원 기자
  • 승인 2019.0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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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연주회 모습
대전시립합창단 연주회 모습

[충남일보 홍석원 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기해년 새해 벽두부터 찾아가는 연주회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대전시립합창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하늘마당에서 ‘수요브런치 콘서트’를,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관저문예회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연주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먼저 16일 시청사 20층 하늘마당에서 펼쳐지는 수요브런치 콘서트는 대전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익숙한 우리 가곡과 가요, 민요 등으로 꾸며진다.

이날 대전시립합창단은 우리 가곡 ‘목련화(김동진 곡)’, ‘님이 오시는지(김규환 곡)’, ‘남촌(김규환 곡)'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곡들을 선보인다. 밥 칼튼(Bob Carleton)의 곡 ‘자-다 (Ja-Da!)’, 릴케의 시를 인용하여 로리젠(M. Lauridsen)이 작곡한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말해다오(Dirait-On)’, ‘그대 나를 일으키네(You Raise Me Up)’ 를 합창으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푸르른 날(서정주 시)’, ‘자진방아타령(경기민요)’ 등 가요와 민요가 더해져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30일 관저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문화가 있는 날’을 위한 콘서트로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수요브런치 공연에서 선보이는 곡들 외에 엄마와 딸의 대화를 랩 등 역동적 리듬과 서정적 가사로 노래한 ‘엄마가 딸에게(조혜영 편곡)’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하이라이트 곡들을 선보인다.

대전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멀리까지 공연장을 찾기 쉽지않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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