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중구,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 용역 착수보고회
설계감리비 7억5000만원 국비 확보 후 첫 번째 행정절차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9.01.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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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 중구가 제2뿌리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갔다.

중구는 16일 중회의실에서 행평근린공원 조성계획결정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제2뿌리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 추진 절차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사정동 뿌리공원 인근 행평근린공원 등 15만 5,833㎡부지에 30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족단위 문화체험형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들어 7억5000만 원에 해당하는 설계감리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첫 번째 행정절차로 공원조성계획결정 용역을 발주하는 동시에 착수보고회를 갖게 됐다.

이번 용역은 사업 대상지 세부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을 축으로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7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중구는 공원조성계획(변경) 용역→교통 환경 재해 문화재 영향평가→기본 및 실시설계→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도시계획시설사업(공원조성) 실시계획인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금년 내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대로 오는 2022년까지 2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뿌리공원은 대전 시민이 원하는 진정한 효테마공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현재의 뿌리공원은 연간 150만여 명이 찾는 곳으로  성씨조형물 244기가 위치해 있으며, 늘고있는 관광객과 미등록 문중에서의 추가 조형물 설치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절대 공간부족으로 인해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혀 늘 2공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새로 들어설 2공원은 기존 문제점을 극복하고 효테마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교육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각종 문화체험이 가능할뿐더러 효 관련 컨텐츠 확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당초 공원 조성 취지인 효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사업 선정, 2017년 문체부와 기재부 국비보조 적격심사 통과, 2018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중구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3년간 기재부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미반영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난해 말 국비에 반영됨으로써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 중구 오랜 숙원사업인 제2뿌리공원 조성 사업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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