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영교·손혜원 의혹' 진상조사
민주, '서영교·손혜원 의혹' 진상조사
재판 청탁, 전남 목포 건물 투기 의혹 관련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9.01.16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건물 투기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호중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한 사무처의 경위 파악, 사건의 내용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관련된 내용이 정리된 이후 어떠한 조치를 할 것인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관련된 조사는 빠른 시간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당 사무처가 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해 본인 소명도 듣고, 관련 사람이나 기관과 할 수 있는 대로 조사해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서 의원이 원내수석부대표직을 그대로 맡느냐는 질문에 "일단은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손 의원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직 사보임 여부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판단해 지도부에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결정하기로 했으니 거기에 따라서 하겠다"며 현 상황에서 사보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지난 2015년 국회 파견 판사를 자신의 의원실로 불러 지인 아들 재판과 관련해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다. 손 의원은 투기를 위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친척, 지인을 통해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