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위기 극복 힘 모으자" 충남도-시군의회 간담회
"3대위기 극복 힘 모으자" 충남도-시군의회 간담회
민선7기 성과, 올해 도정 운영방향 공유
  • 최솔 기자
  • 승인 2019.01.16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지사-시군의회의장단 간담회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과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시군의회와 머리를 맞댔다.

양승조 지사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출범 이후 성과와 올해 도정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시군 의장단에선 공주와 보령을 제외하고 13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각 의장들은 도의 역점사업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한편 지역별 현안 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송복섭 부여군의장은 양 지사의 공약인 경로당 활성화 방안 중 모범경로당 확대 사업의 개선을 요구했다.

그동안에는 도비로 편성된 예산 항목에 식비가 포함돼 있었지만 이를 전액 프로그램 예산으로 바뀌면서 노인들의 불만이 많다는 게 송 의장의 설명이다.

송 의장은 "일주일에 한 번 다 같이 모여 식사하며 프로그램을 공유했는데 식비 지원이 안된다는 것에 노인들이 많이 실망하고 있다"며 "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등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은 이미 많은 만큼 이전대로 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영애 아산시의장은 양 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10인 미만 영세사업장 종사자의 4대 보험료 지원에 어린이집도 포함되는지 여부를 물었고, 이승구 예산군의장은 20여 년간 방치된 신례원 충남방적 부지 해결, 구기수 청양군의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날 나온 의견 중 도 차원의 사안에 대해선 적극 협조를 약속하며 "주민참여형 자율사업을 발굴·추진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델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시군의회가 힘을 모아 달라"며 "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