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추진
충남도,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 추진
연말까지 미세먼지 등 6개 항목 무료 측정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1.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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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무료로 측정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마시는 공기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측정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법정규모 미만 다중이용시설로, 어린이집(430㎡ 미만) 230개소, 장애인 시설 및 노인요양시설(1000㎡ 〃) 200개소 등 총 430개소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폼알데하이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총부유세균, 이산화탄소(CO2), 라돈(Rn) 등으로 환경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들이며 실내공기질관리법상 유지·권고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도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관리 매뉴얼을 제공하고 재측정 과정을 거쳐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실내 생활 비중이 높은 장애인, 노인의 건강관리 대책이 사회적 문제로 높아지고 있다”며 “법정규모 미만의 다중이용시설에도 관심을 두고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관리 사업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2년부터 1260여 개 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 측정·관리를 실시했고 최근 이슈화된 라돈 측정을 모든 시설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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