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첫 상견례
공주시,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첫 상견례
노조 측 단체교섭 요구안 확인, 단체교섭 절차 합의서 교환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1.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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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장과 백영광 노조장이 교섭단체 협약을 통해 협약식을 서로 전달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과 백영광 노조장이 교섭단체 협약을 통해 협약식을 서로 전달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16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 공주시지부와 2019년 단체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열어 뜻깊은 의견이 교환됐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서는 김정섭 시장과 백영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인하고, 단체교섭 절차 등에 관한 합의서가 교환됐다.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인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성 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후생복지, 노사협의회, 단체교섭에 관한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 2008년 단체교섭 추진 중단 후, 지난해 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노조의 지위를 인정받음에 따라 10년 만에 재개되는 교섭이어서 매우 의미 심장하다.

김 시장은 “2019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데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자리가 공주시청은 물론 공주시 노동자 모두의 근무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영광 본부장은 “교섭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선 여기 계신 교섭위원 분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며, “노사 간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원만한 교섭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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