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3조 5181억 규모
충남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3조 5181억 규모
일자리, 사회기반시설사업 중심… 지난해보다 3382억 증가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9.01.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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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일자리와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내 도 재정의 69.9%를 신속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속 집행은 지역 경기와 고용 하락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집행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집행 목표액은 3조 5181억 원으로, 지난해 3조 1799억 원보다 3382억 원 증가한 규모다.

도는 이번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50억 원 이상 사업(시·군 30억 원 이상)에 대해서는 세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진행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또한 상반기 내 지방소비세 인상, 지방교부세 정산분 등을 활용해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편성, 일자리 및 생활 SOC 사업 등에 조기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재정 신속 집행 우수 시·군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속 집행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8일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속 집행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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