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손혜원 논란'에 하락세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도, '손혜원 논란'에 하락세
지난주보다 0.5%p 하락 49.1%… 민주 39.8%, 한국 24.3%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9.0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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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부딪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4∼18일 전국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9.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45.6%,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5.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지만, 주 후반 손 의원 논란으로 앞서 2주간 이어온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얼미터는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울산 수소제조공장을 방문하면서 긍정평가가 51.7%까지 상승했으나, 손 의원의 의혹 보도가 확산하면서 다시 내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무직, 무당층과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30대, 자영업과 가정주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손 의원의 투기 의혹 논란과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 등 영향으로 전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9.8%를 기록해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멈췄다.

반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입당한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오른 24.3%로 지난 2주간의 내림세를 마감했다. 

정의당은 1.6%포인트 하락한 7.5%,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내린 6.3%,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오른 2.7%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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