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공주 군밤축제 '대성황'
겨울공주 군밤축제 '대성황'
6만 5000여명 축제장 찾아 풍성한 즐길거리 만끽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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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겨울 공주의 밤 축제가 전국으로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갖추고 있다.
2019년 겨울 공주의 밤 축제가 전국으로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갖추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공주 고마 일원에서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 2019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대거 행사장에 몰려 대성황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겨울공주 올해 군밤축제는 ‘불타는 밤 뜨거운 공주’라는 주제에 맞춰 대형화로를 이용, 공주알밤이 고루 구워내는 체험의 현장이 선보였다. 특히 각양각색의 체험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장이 마련되면서 이곳을 찾은 관광객, 시민 등 올 겨울 따뜻한 추억거리를 남기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축제장소를 고마 일원에서 진행하다 보니 이곳 특징인 넓은 주차공간 확보가 최우선 되면서 주차 편의를 제공했다는 참가자들의 평을 얻는다. 또한 인근 한옥마을,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이 주변에 축제와 연계되면서 풍성한 축제로 큰 호응도 함께 지녔다.

알밤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알밤요리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젊은 관광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SNS와 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사전 홍보활동도 이번 군밤축제에 성공적인 몫을 차지했다는 평이다.

이와 더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알밤 선물세트를 비롯한 공주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도 성황을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은 단기간 노력에 의한 성과보다는 공주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참여한 밤 농가들과 공직자,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축적된 노하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미비한 사항은 더욱 보강하는 등 군밤축제가 공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관행 문화축제과장은 "이번 군밤 축제를 통해 시가 매년 실시하는 각종 축제와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의해 선보이다 보니 관광객들에게 더욱 큰 흥미를 부여, 인기가 워낙 높았다"며, "앞으로도 군밤축제가 백제문화제 이은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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