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예산지사를 현행대로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방한일 충남도의회 의원(자유한국당·예산1)은 21일 제309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LX 대전·충남본부가 대전에서 내포신도시 내 홍성권역으로 이전과 동시에 예산·홍성지사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통합 이전을 반대했다.
방 의원은 "예산지사는 원도심인 예산읍에 위치해 30여 년간 주민밀착형 공기업으로 군민에 이용 편리성을 높이고 군청과 유기적으로 업무협조를 해 왔다"며 "예산지사를 없애고 이를 신도시 내 홍성권역으로 이전·통합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 취지와 군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편향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군은 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홍성 편중 현상, 예산 원도심 인구 유출 등 많은 소외를 받아 왔다"며 "현행대로 존치해 국토 균형발전과 신도시 활성화, 예산읍 원도심 살리기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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